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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최용훈 전 광주검도회장, 대한민국체육상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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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도회 댓글 0건 조회 732회 작성일 23-11-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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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훈 전 광주검도회장, 대한민국체육상 공로상 수상
제61회 스포츠의 날 기념 문체부 시상
지역검도활성화·검도인 양성 등 공로
안세영 부친 안정현씨 ‘장한 어버이상’
광주체중 송칠석 교사는 청룡장 영예
  • 입력 : 2023. 10.31(화) 15:54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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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훈(오른쪽) 전 광주시 검도회장이 3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부터 공로상을 받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최용훈(70) 전 광주시 검도회장이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용훈 전 광주시검도회장은 31일 제61회 스포츠의 날(10월15일)을 기념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지난 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에게 대통령 표창과 문체부장관 표창, 시상금 등 부상을 수여하는 상이다.


최용훈 전 회장은 전문체육 진흥 지방체육 육성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전 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광주시검도회장을 지내며 지역 검도 종목 발전은 물론 국가 체육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헌신했다.
 
그는 지역 내 학생선수 및 검도팀에 대해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훈련 장비 보급과 우수선수 장려금 지원 등 선수 육성 환경을 개선해 왔고, 학교법인 유당학원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매진했다. 광주 관내 유일한 학교운동부인 서석중·고등학교 검도팀을 육성하며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썼다.
 
또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며 검도인 저변을 확대하는 등 지역 검도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유당학원에서 주최하는 유당기 전국 생활체육 검도대회는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대회로 검도 대중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며 검도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 회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검도 세계화에도 일조했다. 일본 돗토리현(1997~1999), 구마모토현(2007), 호주 멜버른 대학교 검도클럽(2017~현재) 등과 국제 친선교류를 추진하며 검도 기술과 트레이닝 방법 전수, 문화와 학술 교류 등을 통해 검도 세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과 국가 검도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최 전 회장은 “훌륭한 체육인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기도 하고 기쁜 마음이다. 비인기 종목인 검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검도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꾸준히 힘써오며 지원과 후원이라 생각했었는데 결국 오늘의 큰 행복을 받게 됐다”며 “광주체육의 미래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체육인을 위해 봉사하는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2관왕 안세영 선수의 부친 안정현(54)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은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안정현씨는 2009년부터 딸 안세영(풍암초·광주체육중고 출신 삼성생면 현 소속)과 아들 안윤성(전대사대부고 출신 삼성생명 현 소속)을 배드민턴 국가대표 운동선수로 키워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송칠석(52) 광주체중 교사는 2023 체육발전유공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송 교사는 양궁 선수 출신으로 20여년 간 광주체육중·고등학교 등에 재직하면서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을 비롯해 우수선수들을 육성하는 등 지역 체육발전에 노력했고 특히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코치를 맡아 한국 양궁이 세계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지역 체육인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전 회장은 “광주 지역 체육인들이 영광스러운 대통령상, 훈장 등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그 현장에서 직접 축하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니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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